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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벤처스 투자심사역님과의 대화 - (3) 창업 아이템

by 브라이티_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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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제가 심사역님께 한 가지 질문을 드렸습니다. 창업을 정리한 후 VC로 가게 된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여쭤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VC도 제 진로의 한 분야로서 진지하게 고민해보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심사역님께서는 자신은 다음에도 또 창업을 하고 싶기 때문에, 산업과 창업 생태계에 대해 더 공부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하여 이곳을 일종의 MBA처럼 생각하고 취업하였다 말씀하셨습니다. 

 

학생 창업은 보통 자신 혹은 주변에서 아이템을 찾아 시작하게 되기 때문에, (이것을 바텀업 방식이라고 합니다.) 어느 정도 덩치가 크더라도 결국은 시장 규모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을 깨달은 지금 자신은 바텀업이 아닌 탑다운 방식으로 다음 사업을 준비하기 위하여 항상 시장 공부를 할 수 있는 이 직업을 선택하였다고 말입니다. 

 

이 말씀을 들으며 다시 한번 대학원에 대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저같은 학생 창업가는 창업할 수 있는 아이템이 너무나 제한적입니다. 별다른 기술이 없기 때문에, 기껏해야 플랫폼 사업이 제가 할 수 있는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전부터 대학원에서 진학하여 기술에 대한 공부를 하고, 이러한 기술을 응용하고 사업화하는 방향으로 창업을 하고 싶다 오래 생각해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플랫폼 사업으로 나올만한 것들은 시장에 다 나왔고, 이제 플랫폼 사업도 끝물이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종종 듭니다. 

 

이번 편을 끝으로 패스트벤쳐스 투자심사역님과의 대화와 관련된 글은 이만 마칩니다. 약 한시간 반동안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성장하는 제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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