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을 읽고
책 한 권을 다 읽어본 지가 오래됐다. 그동안 시작한 책은 많았지만, 보통 초중반까지 읽다 멀어지곤 했다. 하지만, 최근 나의 관심사가 대학원 입시에 집중된 덕인가, 이 책은 그래도 통학길에 오고가며, 알바하는 중간 쉬는 시간에 틈틈히 읽어 약 3주만에 다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을 읽은 나의 소감을 간단히 정리하면, "사람들이 다 비슷하게 생각하는구나" 이다. 취업과 대학원 사이 내가 했던 고민들, 대학원 진학을 결심했지만 여전히 남는 "내까짓게 대학원을 가도 될까" 라는 생각들, 무수히 많이 겪는 실패들, 등등 이 모든 것들이 결국 대학원을 준비하는, 혹은 그곳에서 연구하는 모든 사람들이 거쳐왔던 것이다. 이 책은 크게 세 명의 연구자가 쓴 글을 담고 있는데, 나는 아무래도 아직 대학원생은 아니..
2024.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