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25 실패를 통과하는 일 (3) 누가 뭐래도, 이 글은 지난 글들의 시리즈이자, 마지막 글이다.지난 글 목록 https://dhdbsrlw.tistory.com/70 실패를 통과하는 일 (1) 예상과 현실의 낙차최근 '실패를 통과하는 일' 이라는 책을 읽고있다.해당 책 저자의 생각이나 비평들을 평소에도 관심 있게 지켜보았기에 그 연장선으로서 찾게 된 책이었으나 (그래서 나는 '저자 박소령' 으로만dhdbsrlw.tistory.comhttps://dhdbsrlw.tistory.com/72 실패를 통과하는 일 (2) 최악에 대한 가정영원을 꿈꾸던 널 떠나보내고슬퍼하던 날까지도 떠나보냈네오늘의 나에게 남아있는 건피하지 못해 자라난 무던함뿐야그곳의 나는 얼마만큼 울었는지이곳의 나는 누구보다 잘 알기에후회로 가dhdbsrlw.tistory.comhttps:/.. 2026. 2. 23. My First Rebuttal *미주알고주알 하소연하는 글 상상 이상으로 힘들고, 외로운 시간이었다.여러번의 Submission 을 거듭하며, 내게 한번의 Rebuttal 기회라도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제대로 반박 내지, 설명도 못해보고 Reject 을 받는 것이 억울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Rebuttal 을 겪어보니, 정말 힘들었다. 물리적으로 해야할 것(추가 실험 혹은 메트릭 측정)이 많은 건 둘째치고, 심리적으로 내 생각과 마음을 통제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리뷰어가 내 논문에 남긴 부정적인 코멘트에 대한 속상한 마음과 분노하는 마음이 왔다갔다 요동쳤다. Submission 은 체력적으로만 힘든데, Rebuttal 은 그에 더해 심리적으로까지 힘든 느낌이었다. 특히 이번 Rebuttal 에서는, 이전의 그 어떤.. 2026. 2. 9. 2025년, 짧은 회고 올해는 대학원 석사과정생으로서의 공식적인 첫 발을 딛은 한 해였다.사실 인턴부터 보낸 시간을 생각하면 햇수로 2년째이기에, 이 대학원 생활을 꽤 오랫동안 보낸듯한 느낌이 든다. 올해는, 내가 목표 삼았던 것이 크게 3가지 있었다. 첫번째는 1저자로 낸 논문이 억셉(Accept) 되는 것, 두번째는 첼로를 꾸준히 배우는 것, 그리고 세번째는 유럽여행을 떠나는 것이었다. 연말이 된 지금, 그 결과를 돌아보면 나름 뿌듯한 한 해를 보냈던 것 같다.(1) 논문은 현재 새로운 컨퍼런스에서 리뷰중이다. → △(2) 첼로는 올해 1월부터 주1회 레슨을 시작하여, 현재 첼로 스즈키 2권 정도의 수준이 되었다. → O(3) 이번 여름방학 때 스페인, 프랑스, 스위스 여행을 약 2주동안 다녀왔다. → O 올해 안에 논문까.. 2025. 12. 31. 실패를 통과하는 일 (2) 최악에 대한 가정 영원을 꿈꾸던 널 떠나보내고슬퍼하던 날까지도 떠나보냈네오늘의 나에게 남아있는 건피하지 못해 자라난 무던함뿐야그곳의 나는 얼마만큼 울었는지이곳의 나는 누구보다 잘 알기에후회로 가득 채운 유리잔만내려다보네아 뭐가 그리 샘이 났길래그토록 휘몰아쳤던가그럼에도 불구하고나는 너를 용서하고사랑하게 될 거야- 한로로 '사랑하게 될거야' 가사 https://www.youtube.com/watch?v=f1sr0D13wEY 10월 중순, 우연히 이 '사랑하게 될거야' 라는 노래를 처음 듣게 되었다. 듣는 내내, 나의 떨어진 논문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슬퍼하던 날까지도 떠나보냈네','남아있는 건 피하지못해 자라난 무던함뿐야','그곳의 나는 얼마만큼 울었는지 이곳의 나는 누구보다 잘 알기에' 노래의 가사들이 내 마음에.. 2025. 11. 26. 실패를 통과하는 일 (1) 예상과 현실의 낙차 최근 '실패를 통과하는 일' 이라는 책을 읽고있다.해당 책 저자의 생각이나 비평들을 평소에도 관심 있게 지켜보았기에 그 연장선으로서 찾게 된 책이었으나 (그래서 나는 '저자 박소령' 으로만 기억하고 있는 책이었으나),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나오며 다시 책을 마주했을 때에는 비로소 이 책의 제목이 보였다.실패를 통과하는 일 '실패를 통과한다.' 어쩌면 지금의, 최근의 내 상태인 것 같았다. 그 문장이 내 마음을 찔렀다.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지난 10여년 간 있었던 과거의 사건이나 생각들을 세세히 되짚어보며, 그에 대해 '지금의 나'로서 다시 회고해보는 것이 매우 좋게 느껴졌다. 그래서, 나도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이 실패의 시간들을 기록해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옅어져, .. 2025. 10. 23. 기술 창업 연구실 국가과제 (IITP 과제) 참여연구원으로서 필수로 참석해야하는 창업 강연이 있어 가볍게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주제는 기술 창업을 위한 투자 유치 전략이었고, 연사님 또한 기술 창업의 과정을 거쳐 현재는 VC 에서 근무중이신 분이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이번 강연은 진부한 내용이 많아, 크게 인사이트를 얻은 부분은 없었지만 그래도 기억나는 것 몇줄 적어본다. 사람들은 이때까지 안정적으로 써왔던 제품을 쓰고자 한다.고객들에게는 기술력(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관심이 없다, 그래서 팔기가 쉽지 않았다. 기술은 기술만 갖고는 상품이 될 수 없다.술창업하신다는 분들은, 기술에 매몰되어있는 경우가 많다.결국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제품'을 만들어서 팔아야 한다.이 점을 간과해서는.. 2025. 10. 21.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