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정말 운영체제는 미친 과목입니다. 대학에서 들은 과목 중에 워크로드가 손에 꼽게 많은 것 같아요.
잠깐 푸념을 하자면... 저 진짜 과제 열심히 하거든요? 진짜 근장 할 때도 맨날 과제만 하고 있습니다...근데 끝이 없어요..
신시 문제풀이과제 - 운체 실습과제 - 자연어처리 실습과제가 번갈아가면서 저를 괴롭혀요.
하나 끝나면 하나 생기고 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다 이렇겠죠 흑
여하튼 다시 운영체제 이야기로 돌아오자면, 운영체제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실습과제 텀프로젝트를 전부 시키는 미친 과목입니다. 보통 대형 프로젝트를 시키면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중 하나를 안보곤 하는데, 우리 교수님은 열정맨이시라 이 모든 걸 다 시키시네요. 시험도 너무 어려웠어요 흑 (이번 중간고사 평균 50)
저 중 텀프로젝트를 슬슬 시작해보려해요. 자연어처리 텀프도 규모가 커서, 둘 다 미리미리 해야할 것 같더라고요. 이번에 주신 운영체제 텀프는 직접 CPU 스케줄링 시뮬레이터를 구현하는 것이에요. 교수님이 아마 1천에서 2천라인 코딩을 하게 될 것이라 예고하셔서 솔직히 좀 겁납니다.
오늘 과제를 시작해보려고 딱 블랙보드 들어갔는데 글쎄...
텀프 안내서만...업로드 되어있는 것...
그말인 즉슨...베이스코드를...전혀 주지 않고 정말 無에서 有를 만들어내는 그런 텀프였던 것입니다...
운영체제와 결이 비슷한 네트워크 과목의 경우 그래도 큰 틀은 짜셔 주셨었는데, 이런 경우는 심히 당황스럽네요.
일단 깃허브 검색해보면서 대충 코드를 어떻게 짜야할까 감부터 잡아봐야할 것 같아요.
앞으로 펼쳐질 우당탕탕 저의 텀프 일기 만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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